혼다CR-V 페이스리프트
혼다CR-V는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굵직한 변화가 있었다. 아직도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3세대부터 살펴보자. 3세대에서 4세대로 넘어오면서 5단 자동변속기는 CVT로 바뀌었고, 5세대로 넘어오자 엔진에 터빈을 달았다. 덕분에 1.5리터라는 낮은 배기량으로도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4.9kg∙m의 힘을 낸다. 주행의 즐거움과 ‘짠물 납세’의 이상적인 접점이다. 외모도 극적으로 변했다. 부드러운 선과 작별하고 각진 실루엣으로 다듬었고, 앞모습과 뒷모습 모두 강한 인상으로 디자인했다. 그래서인지 전보다 길이와 폭은 3.5센티미터, 높이는 겨우 0.5센티미터 커졌지만 스테로이드를 맞고 몸을 불린 것처럼 커진 느낌이 든다. 최저지상고가 전보다 높아졌다는 것도 ‘덩치’가 돋보이게 하는 데 한몫한다. ..
차마스터
2020. 11. 24. 0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