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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절대 불변의 가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의 개념을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을 뿐 아니라, 육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과거에는 몸이 아프지만 않으면 건강하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신체 건강을 비롯해 ‘정신 건강’과 ‘사회적 건강’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1위가 ‘스트레스’이고, ‘번아웃 증후군’(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에 시달리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정신 건강은 이미 현대인의 주요 화두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개인적 존재로서의 건강과 함께 사회적 존재로의 건강에 대한 개념도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 진정 건강한 삶을 위해 이제는 개인의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과 사회적 건강까지 갖추어야 한다면 과연 이 건강 관리 삼박자를 갖추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현대인에게 더욱 중요해진 ‘정신 건강’


정신 건강을 지키는 10가지 수칙

1. 긍정적으로 세상을 본다.

2.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3. 반갑게 마음이 담긴 인사를 한다.

4. 하루 세끼 맛있게 천천히 먹는다.

5.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

6. 누구라도 칭찬한다.

7. 약속시간에 여유 있게 가서 기다린다.

8. 일부러라도 웃는 표정을 짓는다.

9. 원칙대로 정직하게 산다.

10. 때로는 손해 볼 줄도 알아야 한다.


좋은 인간 관계에서 나오는‘사회적 건강’

우리는 가족을 포함한 친구, 이웃, 직장 동료 등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사회에서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다양한 환경 속에서 발생하게 되는 사회적 접촉 빈도와 대인 관계는 사회적 건강을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이다. 


요즘 엄마들의 경우,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자녀의 황금 인맥을 위해 다양한 모임에 나가기도 하고, 엄마들과의 교류를 통해 중요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자녀 교육에 반영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속에서 어떤 결정이 자신의 의견과 다르게 흘러갈 때는 갈등이 생기고, 해결이 되지 않을 때 사회적 건강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일어나는 모든 관계 속에서 크고 작은 갈등은 어찌 보면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관계를 포기하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것은 건강에도 큰 해가 될 수 있다. 


실제로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이 수명을 단축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통해 사회적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수명과 노인 질환 관리에도 영향을 준다. 미국 브리검 영 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이 8년간 3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사회적으로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온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3.7년 이상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격이 다른 모임을 5개 이상 가진 노인들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았다. 좋아하는 사람을 자주 만나고, 여러 모임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살아가는 것이 사회적 건강관리의 기본인 것이다. 


나를 둘러싼 다른 사람과의 다양한 관계 속에서 자신의 중심을 제대로 세우고, 타인으로부터 존중받고 양보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 관리의 기본 ‘신체 건강’

신체 건강은 단순히 신체적으로 질병이 없고 활동적인 상태가 아닌 개인의 생활습관과 정신적 건강,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신체가 아무리 건강하더라도 행복하지 않다면 자연스럽게 활동력이 떨어지며 무력해지기 쉽다. 신체 건강 또한 정신적 건강과 사회적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건강 관리의 삼박자를 모두 균형 있게 관리해야 한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 신체 건강에 있어 수면은 질병으로부터의 회복이나 건강 관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면은 낮 동안 긴장돼 있던 근육, 혈관 등을 이완시키고 세포 조직을 회복하는 역할을 한다. 보통 하루 7~8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으나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으로 스스로 잠을 쫓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스마트폰 불빛은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을 억제해 수면을 방해하므로 자기 2시간 전에는 스마트폰 화면을 쳐다보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나 수면 부족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감정을 통제하기 어려운 정신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어 , 매일 밤 10분 더 일찍 잠자리에 들며 조금씩 수면의 양을 늘려야 한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영양 불균형 문제를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 등 몸에 꼭 필요한 필수영양소를 제대로 챙기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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