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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어떠한 이유로 인해 막히거나, 

좁아져 발생하는 증상이다. 




관상동맥이 막히는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기존에 동맥경화증이 발병해 좁아진 혈관에 우연히 혈전이 들어가 막혀버리는 경우, 동맥이 갑자기 수축하는 경우, 혈관 내피가 벗겨지는 등이 대표적이다. 


관상동맥에 이상이 생겨 심근에 혈류 공급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므로 가슴을 죄는듯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혈관질환이기에 뇌졸중과 원인이 거의 같다. 폐색이 발생한 시점에서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 맞아야 하는 결과도 같다.

 

협심증이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질환에 의한 가슴 통증이나 불쾌감을 말한다. 


즉 심장에서 필요로 하는 피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허혈성 심질환의 한 유형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동맥경화증으로 지방성분을 포함한 노폐물이 혈관 내벽에 끼여 혈관이 점차 좁아지게 되고, 딱딱해지며 혈관 내벽에 상처가 생겨 혈소판 등이 달라붙어 응고하고 이로 인해 혈액순환의 장애를 가져온다.


협심증의 다른 원인으로 관상동맥의 경련이 있으며, 관상 동맥벽을 싸고 있는 근육섬유가 갑작스럽게 수축을 하게 되면 동맥이 좁아지게 되어 혈액공급을 감소시켜 협심증을 유발한다. 이를 이형협심증이라 하며 주로 이른 아침 시간, 휴식시에 증상이 발생한다.


관상동맥 내경의 감소가 75% 미만인 경우에는 안정시에나 일상 생활과 같은 가벼운 활동에서는 자각 증세가 전혀 없을 수 있으므로 환자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동안 동맥경화증은 상당히 진행되어 있을 수 있다.


환자의 약 70%가 남성이고, 일반적으로 남성의 경우 50-60세, 여성의 경우 약 65-75세에 병원을 찾게 된다. 흉통의 양상은 다양하며 대개는 흉부를 조이며, 쥐어짜거나, 타는듯한, 묵직한 물체가 내리 누르는 듯한 답답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통증의 위치는 흉골 바로 아래 부위에서 시작되어 왼쪽 어깨나 양쪽 팔 특히 팔의 안쪽을 따라 뻗쳐 나가고, 등, 목, 턱, 이빨, 오목가슴 쪽으로도 뻗쳐 나간다. 통증은 심해지다가 덜해지기도 하며 지속시간은 보통 1~5분 이다. 운동이나 성교와 같은 신체적 활동을 할 때나 스트레스, 희열, 좌절, 공포 등과 같은 정서적인 원인으로 유발되는 것이 전형적이며 안정을 취하면 없어진다.


협심증 발생은 그 날의 시간대나 환자의 정서적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전형적인 환자는 매일 아침 직장으로 출근하는 길의 똑같은 지점에서 통증 때문에 멈춰서야 하나 일과 중에는 그 보다 더 먼 거리를 아무런 불편 없이 걸을 수 있고, 아침에 면도하다 흉부 불쾌감을 경험한 사람도 일과 중에는 그 보다 더 힘든일을 아무런 불편없이 할 수 있다.


협심증은 흔히 익숙치 못한 작업이나, 과식, 추위에 노출되는 것 등으로 인해 유발되기도 한다. 좌측 유방 아래 부위에서 느껴지는 날카롭고 빨리 지나가는 통증이나 수시간 이상 지속적인 둔통 등은 협심증의 증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흉통의 부위가 비전형적일 수가 있고 유발 인자들과 뚜렷한 연관이 없을 수도 있다.


협심증 환자는 병의 원인과 증상, 진단법, 치료 계획 등을 이해하고 다른 건강한 이들과 다름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이러한 협심증 환자의 치료는 심장 의 산소 요구량과 공급량 사이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것이므로 환자들도 이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일상활동을 합리적으로 계획해야 한다. 


일의 속도를 줄인다든지 식후 즉시 일하는 것을 삼가 한다든지 아침시간의 작업량을 줄이는 등을 할 수 있다. 위험인자들을 제거함으로써 동맥경화증의 진행속도를 느리게 할 수 있으므로 위험인자들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고 혈압을 조절하며 담배를 끊어야 한다. 

당뇨와 고지혈증을 조절해야 하며 통증이 없는 한 꾸준히 운동계획에 참여해야 한다. 걷기와 같은 거리를 많이 내는 운동이 좋으며, 역도와 같은 등장성운동은 좋지 않다. 


이러한 운동을 통하여 좋은 신체조건을 유지하므로 환자는 더욱 효율적으로 신체적인 작업을 낮은 심박수로 할 수 있으며 협심증의 빈도를 줄일 수 있다.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증가시키거나 산소 공급량을 감소시켜 협심증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킬지 모르는 고혈압, 갑상선 기능 항진증, 폐질환, 흡연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빈혈 등 동반된 질환을 치료한다. 


이와 더불어 약물요법을 시행한다. 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혈전을 막아주는 아스피린등의 항혈소판제제를 사용한다.


협심증 증상의 치료에 쓰이는 약물들 중 가장 효과적인 계통으로 질산염 제제가 있다. 이들은 전신 정맥확장을 통해 심장의 긴장도와 산소 요구량을 감소시키고 관상동맥을 확장시키며 측부 혈관을 통한 혈류량을 증가 시킨다. 베타 수용체 차단제는 심박수의 증가를 막고 심장의 수축력을 약화시키므로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감소시키는데, 특히 이 효과는 운동시에 현저히 나타난다. 


칼슘 길항제는 심장의 산소요구량, 수축력, 그리고 동맥압을 감소시키는 관상동맥 확장제이다. 이러한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요법을 고려할 수 있으며,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이나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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